오늘은 마음이 무겁고, 꼭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청소년 인권과 의료현장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최근,
10대 청소년이 방광염 증상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담당 의사로부터 들은 충격적인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
“처녀가 산부인과는 왜 와?”
“여기 올 일 생기면 안 되는 나이잖아.”
🧬 산부인과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청소년은
배뇨 통증, 잦은 소변 등 방광염 증상이 있어
산부인과를 방문했습니다.
방광염은 여성에게 매우 흔한 질환이며,
성경험 여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해당 의사는
그녀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만으로,
게다가 성 경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의료인답지 않은 편견과 비하의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 이 발언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청소년의 의료 접근권과 인권을 침해한 심각한 사례입니다.
❓ 산부인과는 ‘임신’만을 위한 병원이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산부인과 = 임신, 피임, 출산만 다루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생리통, 질염, 방광염, 자궁질환, 호르몬 문제 등
여성의 삶 전반을 다루는 중요한 진료 과목입니다.
🙅 “미성년자는 오면 안 되는 곳”이라는 인식은
그 자체로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편견입니다.
💢 “처녀”라는 단어, 의사가 써도 되나요?
게다가 이번 사건에서 더욱 충격적인 건
의료인이 환자에게 **‘처녀’**라는 단어를 썼다는 점입니다.
의학적으로도 부정확하고,
사회적으로도 구시대적인 이 표현은
청소년에게 성적 수치심과 낙인을 찍는 표현에 불과합니다.
의사는 환자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보호해야 할 사람입니다.
비난하고 판단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 우리는 분명히 말해야 합니다
- 누구든 아프면 병원에 갈 수 있어야 합니다
- 여성이라면 누구나 산부인과를 방문할 권리가 있습니다
- 청소년도 당당한 환자이며, 존중받아야 할 존재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실언’으로 넘길 수 없는
의료현장의 편견과 교육 부재를 드러낸 일입니다.
🙏 키노카멀티샵도 여성 고객님이 많습니다.
그만큼 여성 건강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걱정하고, 공감하려 노력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혹시 내 아이가, 내 동생이, 내 친구가 이런 상황을 겪는다면
어떻게 느낄지 한 번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 더 나은 사회는
작은 공감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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