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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께 올릴 육회…한 손님의 특별한 요청과 사장님의 진심

by kshong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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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가슴 뭉클한 사연이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에서 퓨전다이닝 식당을 운영 중인 한 사장님께 배달 주문 한 건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 주문은 단순한 음식 배달이 아닌, 한 사람의 깊은 그리움이 담긴 특별한 요청이었습니다.


[뉴시스] 장례식장으로 육회를 주문한 한 손님의 요청 사항에 사장이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배달한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돌아가신 아버지께 올릴 육회…신경 좀 써주세요"

사장님이 받은 배달 요청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 올릴 육회입니다. 신경 좀 써주세요…”

그 문장엔 오타도 있었지만, 사장님은 그 요청이 얼마나 절실하고 간절했는지 단박에 느낄 수 있었다고 해요.
손님이 아버지의 마지막 제사상에 올리려는 육회,
그 마음을 소홀히 대할 수 없었습니다.


🍽️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

사장님은 손님의 요청을 가볍게 넘기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배달 포장 용기를 사용하지만, 이번에는 매장에서 손님께 내어드리는 그릇에 육회를 정갈하게 담았습니다.

그리고 상자 안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예쁘게 장식된 육회를 정성껏 넣어 보내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문자를 함께 보냈다고 해요.

“그릇은 조의의 마음입니다. 사용 후 처리하셔도 됩니다.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 음식은 때때로, 그리움이 닿는 방식이 됩니다

사장님은 이 사연을 자신의 SNS에 남기며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음식은 때때로, 그리움이 닿는 방식이 되기도 합니다.
그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사연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사장님 가게가 꼭 잘되었으면 좋겠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
“이런 배려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 진심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요즘같이 바쁘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한 그릇의 음식에 담긴 정성과 진심은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 걸 다시금 느낍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한 끼가 아닌,
소중한 기억과 사랑을 담은 마지막 인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오늘도 우리 주변에는 이런 따뜻한 이야기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네요.
이 사연처럼, 우리도 누군가에게 작은 정성과 배려를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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