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아, 공공 해변서 '전신수영복' 착용 의무화

🇸🇾 어떤 나라인가?

• 시리아: 내전 이후 이슬람 성향이 강한 과도정부가 들어선 국가
• 새 정부는 공공 윤리와 사회적 감수성을 고려한 복장 규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해변에서 부르키니(부르카+비키니)를 입고 있는 여성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포토리아

📌 주요 규정 내용

1. 공공 해변 및 수영장 내 수영 구역
   • 여성은 전신수영복(부르키니 등) 또는 몸을 많이 가리는 수영복 착용 필수
2. 수영 구역 외 공공장소
   • 여성은 몸에 달라붙지 않는 헐렁한 가운이나 로브를 입어야 하며,
   • 남성은 수영 구역 외에서 상의를 벗으면 안 됨 
3. 예외 지역
   • 4성급 이상 리조트, 사설 해변 및 수영장에서는 일반 수영복(비키니·반팔수영복 등) 착용 가능 
4. 규정 목적 및 적용 방식
   • 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공공의 감성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여 적절한 복장 권장이 그 목적.
   • 구체적인 처벌 기준은 미공개, 대신 해변 안전 요원이나 감독관이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 

---

📊 종합 요약표

항목내용

국가	시리아
시행 시점	2025년 6월 발표
적용 대상	공공 해변 및 수영장
여성 복장	전신수영복 또는 헐렁한 커버업 착용 의무
남성 복장	수영 구역 외 상의 착용 필수
예외	고급 호텔·리조트·사설 해변

 

---

🔍 시사점 및 배경

• 시리아는 최근 무장 이슬람 세력 HTS 주도 과도정부가 권력을 잡은 이후,
  종교적 보수성 강조와 동시에 관광 산업 재개를 위한 규제 정비를 진행 중입니다 
• 복장 규정 강화는 여성의 공공장소 행동과 관광문화에 대한 통제를 뜻하며,
• 이슬람 문화권에서 자주 논의되는 ‘공공 복장 제한 vs. 개인 자유’ 충돌이 더욱 부각되는 사례입니다.

---

⚖️ 논란과 반응

• 현지 소셜 미디어에서는 “자유를 침해한다”, “문화적 퇴보”라며 비판 여론도 보도되고 있습니다 
• 반면 정부·보수 그룹은 “우리 문화와 가치에 맞는 행동규범”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 결론

시리아의 이번 조치는 종교·정치적 변화에 따른 공공 복장 규범 강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전신수영복 의무화는 단순한 복장 규범을 넘어, 여성의 자유와 관광객 자유, 근본적 문화권 충돌 문제를 함께 제기하고 있죠.